[이성필기자] 윤덕여호가 키프로스컵에서 이탈리아에 패배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4일 오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열린 2015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6월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시험 무대로 키프로스컵을 선택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한 스페인에 대비할 수 있는 상대라는 의미가 있었다.
전반 5분 이탈리아의 바바라 보난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8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구안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는 졌지만 한국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박은선(로시얀카), 지소연 투톱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고 후반 11분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를 투입하는 등 공격진의 실력을 점검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캐나다, 9일 스코틀랜드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3위의 성적을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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