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2월 10, 11일 도쿄를 시작으로 13, 14일 오사카, 17일 나고야, 19일 후쿠오카까지 4개 도시에서 '웨이크 업 : 오픈 유얼 아이즈(WAKE UP : OPEN YOUR EYES)' 콘서트를 개최, 6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으며, 총 2만5천여 관객이 콘서트장을 찾았다.
또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인해 도쿄 공연장은 사석까지 오픈했을 정도로 공연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19일 후쿠오카 공연은 '라이브 뷰잉' 시스템을 통해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생중계됐다. 공연장에 가지 못한 6천 명의 팬들은 극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관람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 활동곡은 물론 지난해 12월 발매해 오리콘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일본 정규 앨범 '웨이크업(Wake up)'의 수록곡 등 23곡을 선보였다.
팬들은 2월18일생인 멤버 제이홉을 위해 17일 나고야 공연 도중 깜짝 생일 이벤트를 펼치는 등 뜻밖의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계속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 콘서트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8,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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