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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집' 기욤 "유세윤, 머리 나쁜 줄 알았는데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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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알베트로, 이렇게 웃긴 사람인 줄 몰랐다"

[권혜림기자] 캐나다 출신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연이어 호흡을 맞춘 개그맨 유세윤의 천재성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연출 방현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와 유세윤·장위안·알베르토·줄리안·기욤이 참석했다.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동시에 시청자를 만나는 기욤 패트리는 두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한 유세윤을 가리켜 "처음에 같이 방송했을 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좋아했지만 개그를 할 때 잘 못 알아들을 때가 있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6개월 이상 함께 일하다보니 좋은 사람이었다"며 "이제 유세윤이 말 한 마디만 해도 웃기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의 개그 감각에 대해선 "계속 너무 자연스럽게 (웃긴 말이) 나오더라. '머리가 안좋은 줄 알았는데 천재였구나'라고 생각했다. 같이 방을 쓰기도 했는데 미안했다"고 말했다.

기욤이 유세윤에게 미안함을 품었던 연유에 대해선 방현영 PD가 폭로했다. "기욤이 방귀를 너무 많이 뀐다"는 것. 방 PD는 "그 탓에 사건 기록을 녹음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여행을 통해 이탈리아 알베르토 몬디의 유머 감각을 발견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알베르토는 회사원 이미지였는데 제일 웃기더라"며 "그렇게 웃긴 사람인지 몰랐다. 웃음이 얼굴이 붙어있더라"고 말했다.

"알베르토가 중국어를 전공했었는데 가서 보니 정말 잘하더라. 모험심도 강하다"고 말을 이어간 줄리안은 "장위안 형이 자신의 동네를 잘 알지만 알베르토도 여행을 많이 다녀 기댈 수 있었다"며 "친구를 얻은 느낌"이라고 알렸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해외에 살고 있는 친구의 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중국 안산에 위치한 장위안의 집이다. 유세윤,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 줄리안 퀸타르트, 타일러 라쉬가 5박 6일간의 중국 여행을 떠났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8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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