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울산 현대의 전력 보강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울산은 성남FC에서 측면 공격수 김태환(26)을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세르베르 제파로프(32) 영입에 이어 또 다시 측면 요원을 보강한 것이다.
올림픽대표 출신 김태환은 울산대학교 졸업 후 2010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통산 125경기에 나서 10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성남으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에는 70경기 출전 8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돌파력이 뛰어나 '치타'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우수한 공간창출 능력은 물론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활동반경이 넓고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K리그에서는 169회의 가장 많은 크로스를 기록, 측면 미드필더로서의 존재감을 보였다. 이는 울산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 양동현과의 공격 포인트 합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태환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구단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너무나 오고 싶었던 팀이다. 좋은 감독님, 좋은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울산의 팬분들도 환영해주셨으면 좋겠고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울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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