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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마감 코앞, 이청용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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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으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구애 쏟아져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7, 볼턴 원더러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여전히 이청용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유력했지만 이적료와 주급 등에서 이견이 생겨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소속팀 볼턴은 계약이 종료되는 여름 이적 시장에는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청용을 풀어줘야 한다.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청용에 대한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스토크시티가 뛰어들었고 피오렌티나(이탈리아)도 이청용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조던 머치와 숄라 아메오비를 영입했지만 엘런 파듀 감독이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 이청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볼턴은 이청용을 보내는 조건으로 50만 파운드(약 8억원)의 이적료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볼턴이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진 100만 파운드(16억원)에서 절반으로 깎인 금액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외에 스토크시티는 보얀 크르키치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는 가운데 이청용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피오렌티나도 측면 강화 차원에서 이청용을 오랜 시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2015 호주 아시안컵 오만전에서 정강이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조기 귀국했다. 볼턴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적까지 남은 시간은 이틀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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