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킬미힐미'가 현빈과 한지민의 '하이드 지킬, 나' 등장에도 수목극 1위를 선점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5회는 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분이 기록한 9.4%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다.
SBS '피노키오'가 종영한 가운데 수목극 대전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킬미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가 동시간대 방영 되면서 경쟁이 불 붙었던 상황. '킬미 힐미'는 '하이드 지킬 나'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SBS '하이드 지킬 나'는 8.6%를 기록, '킬미힐미'와 0.9% 포인트 차에 뒤졌다. KBS '왕의 얼굴'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킬미, 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또다른 인격 신세기(지성 분)가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키스를 하며 사랑 고백을 했다. 또 "차도현이 영원히 깨어나지 않게 재워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키스 도중 차도현의 인격이 돌아왔고, 키스하고 있는 자신에 놀라 입술을 뗐다. 오리진이 차도현과 신세기 등 두 인격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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