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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첫 신상 걸그룹' 여자친구, 인기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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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덕기자] 2015년 첫 번째로 데뷔한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단번에 뜨거운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6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7일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음악팬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각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 여자친구는 깨끗한 화이트 상의와 다양한 색상의 주름치마로 '틴 이지룩'을 선보이며 특유의 풋풋하고 발랄한 콘셉트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특히 데뷔곡 '유리구슬'의 순수하고 소녀 같은 노랫말과 달리 파워풀한 칼군무와 경쾌한 안무와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며 가요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여자친구의 음악방송 출연 영상은 네이버 캐스트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발 빠르게 확산되며 높은 조회수와 댓글이 폭주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여자친구는 또한 지난 16일 밤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에 출연, 비주얼은 물론 가창력을 앞세워 극찬받기도 했다.

이 날 라디오에 첫 출연한 여자친구는 귀엽고 풋풋한 매력과 함께 데뷔곡 '유리구슬'의 단체 라이브 무대를, 리드보컬 유주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I Knew You Were Trouble'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청취자들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다.

특히 유주의 라이브 영상은 방송 직후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빠르게 오르고, 음원차트 성적에서도 만만치 않은 선전을 펼치는가 하면, 팬덤의 결성 조짐이 벌써부터 감지되는 등 여자친구는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에 강한 인상을 안기고 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다른 걸그룹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콘셉트가 주목받을 수 있는 요인"이라며 "실력을 갖춘 좋은 컨텐츠는 팬들이 먼저 알아보는 시대인 만큼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여자친구 관계자는 "데뷔곡 '유리구슬'로만 지난해 5월부터 데뷔 직전까지 연습하며, 춤과 노래에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할 정도로 익혔다"며 꾸준한 연습이 성공적인 가요계 연착륙에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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