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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강 상대 우즈벡 결정…우즈벡, 사우디 꺾고 B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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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3-1로 승리 거둬, 중국은 북한 잡고 3전승으로 8강행

[이성필기자]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 한국의 8강 상대로 정해졌다.

우즈벡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조 2위가 된 우즈벡은 오는 22일 A조 1위 한국과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우즈벡은 지난 2011 카타르 대회 3-4위전에서 한국과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이 3-2로 이겼다.

양 팀의 상황은 달랐다. 사우디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우즈벡은 이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비기면 골득실에서 밀려 사우디에 8강 티켓을 내줘야 했다.

시작부터 눈치를 보지 않는 재미있는 경기가 이어졌다. 우즈벡이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것이 불을 댕겼다. 사르도르 라시도프(분요드코르)가 수비 사이를 뚫고 들어가 왼발로 사우디 골망을 갈랐다.

우즈벡의 공세는 계속됐다. 11분 수라트 무하마디에프(나사프)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17분 잠시드 이스칸데로프(파크타코르)의 미드필드 정면 왼발 슈팅은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우즈벡의 공격은 활발했다. 좌우로 넓게 패스하며 전환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대부분 원터치 패스로 해결하며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사우디는 우즈벡을 쉽게 공략하지 못하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후반, 사우디는 나이프 하자지(알 샤밥)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고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15분 비탈리 데니소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하자지를 미는 반칙을 범했다. 벤자민 윌리엄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모하에드 알 살라위(알 나스르)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우즈벡의 깔끔한 공격은 계속됐고 26분 다시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을 넣었다. 샤프카트 물라야노프(FK로코모티프 타슈켄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로지르기한 것을 보키드 쇼디예프(이상 분요드코르)가 헤딩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사우디는 총공세로 나왔다. 한 골만 넣으면 동점을 이룰 수 있었다. 우즈벡은 이를 역이용해 볼을 잡으면 곧바로 전방으로 연결했고 34분 역습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자수르 카사노프(FK로코모티프 타슈켄트)가 왼쪽에서 낮게 패스한 것을 중앙에서 파고들던 라시도프가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우디는 남은 시간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편,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중국은 북한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A조에서 한국에 이어 2위에 오른 호주와 4강행을 놓고 겨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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