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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추신수, '올해의 재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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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수 상대 타율도 떨어져…발목·팔꿈치 부상으로 고전"

[한상숙기자] 부상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의 재기상'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 시즌 재기가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MLB.com은 "7년간 1억3천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첫해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추신수의 부진했던 한해를 돌아봤다.

추신수는 큰 기대 속에 FA 자격을 얻어 텍사스로 이적했으나 타율 2할4푼2리, 출루율 3할4푼, 장타율 3할7푼4리, 13홈런, 40타점으로 부진했다. MLB.com은 "원래 좌투수 상대 타율이 낮았던 추신수는 지난해 우투수를 상대 타율도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부상 여파도 빼놓을 수 없다. MLB.com은 "발목과 팔꿈치 부상 때문에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면서 "5월까지 OPS(출루율+장타율) 0.867을 기록했지만 이후 6할9리에 그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때문에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수술대에 오른 추신수는 건강한 몸 상태로 201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앨런 크레이그(보스턴)과 가빈 플로이드(클리블랜드), 데릭 홀랜드(텍사스), 켄드리 모랄레스(캔자스시티)가 뽑혔고, 내셔널리그에서는 브렛 앤더슨(LA 다저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맷 하비(뉴욕 메츠), 조이 보토(신시내티), 라이언 짐머맨(워싱턴)이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거론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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