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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루디멘탈, 공연 하루 앞두고 내한 취소 "개인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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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측 "이유 밝힐 수 없는 사정으로 공연 힘들다고 통보"

[장진리기자]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의 내한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현대카드 측은 "오는 16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 5Nights(이하 5Nights)'의 네 번째 공연 루디멘탈(Rudimental) 콘서트가 아티스트 측의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입국 예정이었던 루디멘탈은 이유를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한 공연을 진행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갑작스럽게 전해왔고, 공연은 결국 취소됐다. 게다가 루디멘탈은 라이브가 아닌 디제이 셋(DJ Set)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음악 팬들의 원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카드 측은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께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공연 취소와 환불 관련 사항을 알릴 예정"이라며 "모든 티켓 구매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는 한편, 티켓 구매처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티켓 비용은 전액 환불된다. 또한 17일 예정된 아우스게일의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5Nights'에서는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 바스틸(Bastille), 스타세일러(Starsailor) 등이 연이어 공연을 펼치며 한국 팬들을 만났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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