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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장보리' 속 호구와트? 호구 별명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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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순수하고 착한 재벌 2세 차도훈 役 "호구 아니라 순수함"

[장진리기자] 오창석이 '왔다 장보리' 속 호구 캐릭터에 대해 해명했다.

오창석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왔다 장보리' 속 캐릭터는 호구가 아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왔다 장보리'에서 이재희 역을 연기한 오창석은 끝없이 연민정에게 이용당하는 캐릭터로 '호구와트' 등의 애칭을 얻었다.

이에 대해 오창석은 "사실 호구는 아니었다. 그냥 재밌는 별명이 있었을 뿐"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모든 사람들이 다 비난할 때 나만은 그 여자가 그런 사람이 아닐 거라고 믿는다는 순수함이다. 그런데 다들 '왜 쟤는 모르니' 해서 호구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창석은 차영그룹 후계자 차도훈 역을 맡았다. 차도훈은 태어나면서부터 재벌 2세였지만 슈퍼마켓 채소 코너에서 일하는 순수하고 착한 청년으로 이순정(남보라 분)을 두고 장순철(이필모 분)과 삼각 관계를 이루게 되는 캐릭터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한 서민의 딸이 이미 99개를 가진 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한 개마저 빼앗긴 채 내동댕이 처진 뒤 집안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가는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17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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