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전현무 "낳은 정보다 기른 정, MBC 충견 될 것"

[장진리기자] 전현무가 2년 연속 MBC를 향한 충성심을 불태웠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MBC 연예대상 2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전 직장에서는 상을 받아봤는데 TV로 타 방송사에서 상을 받은 게 처음이다"라며 "프리랜서를 고민할 때 조언해주셨던 분이 김구라, 김국진 형님이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다. 회사 고민할 때 압구정 모 아파트 지하 카페에서 조언해 주신 유재석 형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BS에서 온 탕아를 받아주신 MBC 예능국 식구들 감사하다"는 전현무는 "KBS가 낳았지만 MBC가 키워준 예능인이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무서운 거 아시죠?"라며 "이렇게 된 거 MBC의 충견이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버라이어티 부문 남녀우수상은 라미란, 홍진영, 박건형, 전현무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