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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다른 역보다 힘들고 잠 못자도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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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 사는 검사 박정환 役 "점점 더 어려워질 것 같다"

[장진리기자] 김래원이 '펀치' 박정환 검사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2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펀치' (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른 역할보다 힘들지만 신난다"고 극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김래원은 "주변에서 정말 재밌다고,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 나왔다고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신다"며 "다만 감독님이 잠을 안 재워주셔서 힘들다. 3일째 6~7시간 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검찰총장님과 친형과의 관계, 신하경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 관계가 많이 나온다"는 김래원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시간은 앞으로 더 쫓겨갈테고 부딪혀서 해야 할 것 같다"며 "다른 역할보다 힘들지만 해볼만 한 것 같다. 신난다"고 극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김래원은 "조카가 있어서도 그렇고 작가 선생님이 잘 써주셔서 특별히 어렵지 않다"며 "앞으로 아이 옆에서 안아주고 재워주면서 하는 따뜻한 말들에서 박정환이 차갑지만 아이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사랑이 있다는 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추적자',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펀치'는 1,2회 방송 후 인간 욕망이 켜켜이 녹아 있는 스토리 구성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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