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임주환이 영화 명장면으로 여배우의 목욕 장면을 꼽아 웃음을 줬다.
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김홍선 감독과 주연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김영철, 임주환이 참석했다.
영화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천500억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케이퍼무비다. 어떤 금고든 열어내는 업계의 마스터키 '지혁' 역의 김우빈, 특유의 친화력으로 인력 및 각종 장비를 조달하는 기술자 '구인' 역의 고창석, 팀의 막내지만 기술만큼은 업계 최고인 해커 '종배' 역의 이현우가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다.

범죄 조직 보스(김영철 분)의 오른팔 역을 맡은 임주환은 영화의 명장면에 대해 "조윤희씨의 목욕 신"이라며 "우리 영화에서 두번쨰로 상업적인 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주환은 "영화에서 크게 바쁘지 않았지만, 외적으로 준비할 것이 많았다. 전신 태닝을 이틀이 한번 정도 하고, 액션 스쿨도 다녀야 하고, 얼굴 분장을 위해 한시간 정도 일찍 현장에 도착해야 했다. 김우빈보다 왜소해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운동도 많이 했다. 실제로 김우빈보다 키가 좀 더 작은데, 더 크게 보이기 위해 어떻게 할지 연구는 많이 했지만 화면에서 그렇게 나타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스피디하고 스릴있는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는 영화 '기술자들'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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