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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연극 출연 결정, 날 채울 무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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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모드'로 무대 복귀 "늘 캐릭터보다는 작품 보고 결정"

[장진리기자] 강하늘이 '해롤드&모드'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강하늘은 10일 오후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대를 필요로 했다"고 밝혔다.

'몬스타', '상속자들', '미생'을 통해 안방 최고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강하늘은 차기작으로 연극 '해롤드&모드'를 선택했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죽음을 동경하는 열아홉 소년 해롤드 역을 맡았다.

강하늘은 "무대를 필요로 했다"며 "매체에서 하는 연기는 많은 순발력을 필요로 하고 반복적으로 찍어야 하니까 100에서 나를 계속 깎아먹고 있는 것 같았다"고 무대로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 나를 메꾸고 가다듬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했다"는 강하늘은 "'해롤드&모드'처럼 계속 배울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늘 캐릭터보다는 작품을 보고 선택한다.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면 그 작품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도 무방하다. 내가 참여했던 작품이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롤드와 모드가 선사하는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힐링 연극 '해롤드 앤 모드'는 오는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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