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오만과 편견'의 최진혁이 '불친절한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최진혁은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기자간담회에서 공부가 많이 필요한 드라마라고 밝혔다.
최진혁은 "저희 드라마가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는 단계다. 이전에 보여줬던 건들거리는 모습 대신 진지하고 다크한 모습이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진혁은 "'오만과 편견'이 불친절한 드라마일 수 있다. 어려움이 많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며 "촬영 시간이 굉장히 짧아 일찍 마친다. 집에 들어가서 해야할 숙제가 많다. 끝까지 공부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창민 역시 드라마 속 캐릭터를 설명하며 "스토리텔링이 어렵다"고 말했다.
손창민은 "가장 큰 사건은 한열무(백진희 분) 동생의 죽음과 강수(이태환 분) 엄마의 죽음이다. 저는 엄마의 죽음 쪽에 속해있는데 그 어떤 과거를 구동치 검사가 단서를 추적하고 있다. 제가 사라지고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창민은 "아마 저 개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어렵다. 시청자들이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다. 배우들이 너무 깊이 파고들면 혼란에 빠질 수 있는데 쉽게 표현하는 것이 배우들의 의무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극의 주인공인 동치(최진혁 분)가 15년전 뺑소니 사고, 강수의 납치사건, 한별이 실종 사건의 연관성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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