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6'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 돌풍을 예고한 곽진언. 여섯 번째 슈퍼스타의 탄생 뒤에는 그를 조금 더 일찍 알아본 사람이 있었다. 바로 배우 하지원이다.
곽진언은 지난 2013년 하지원이 최경주 재단과 손잡고 만든 장학금 '하티스트'의 1기 장학생 출신이다. '하티스트'는 '하지원+아티스트'라는 의미를 가진 장학금으로 하지원이 자신의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의 인세를 기부해 최경주 재단 장학생 중 꿈이 있는 예체능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만들어졌다.
하지원과 최경주 재단은 지난해 첫 하티스트 장학생으로 실용음악, 연극영화, 사진, 체육교육, 피아노, 작곡, 성악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전공하는 14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곽진언은 14명 중 한 명으로 선발돼 학비와 전공 관련 교재 및 교구 지원과 리더십·비전·심리 등 재단 정기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인연으로 곽진언은 지난해 6월 하지원의 생일에 자작곡을 선물하기도 했다. 곽진언은 '땡큐 포 유(Thank You For U)'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혼자일 수도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던 나에게 사랑으로 찾아와 손잡은 시간, 함께이기에 손잡을 수 있고 비를 같이 맞아줄 수 있듯이 곁에 있겠다고 나도 약속합니다'라는 감동적인 글을 남겼다.
하티스트를 통해 곽진언과 인연을 맺은 하지원은 곽진언이 Mnet '슈퍼스타K 6' 우승을 차지한 직후 자신의 SNS에 "그대의 순수함과 따뜻함에 감동했어요. 멋지다 곽진언!"이라고 응원글을 올려 곽진언을 축하했다.
한편 곽진언은 최고의 라이벌 김필을 꺾고 '슈퍼스타K 6'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 특전으로 '2014 MAMA'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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