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기술자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다. 청춘 스타 김우빈과 이현우의 출연으로 시선을 모았던 영화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에 개봉을 확정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2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의 개봉 일자를 오는 12월24일로 알리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1천500억 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이야기다.
메인 예고편은 본격적으로 비즈니스에 나선 기술자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철통 같은 보안을 뚫고 제한시간 동안 1천500억 원을 훔치기 위해 '역대급' 기술자들은 각자의 전공과 기술에 맞춰 각자의 방식대로 준비를 한다.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김우빈 분)은 대규모 작전을 앞두고도 데이트를 하러 가고, 자신이 열어야 할 인천세관의 금고 모형을 앞에 두고 "난 연습 체질이 아닌가 봐"라며 여유만만이다.
이런 지혁의 모습에 발을 동동 구르는 파트너 구인(고창석 분)은 인력 조달뿐만 아니라 공학도 출신다운 실력으로 폭탄을 만들어낸다. 서버해킹 기술자 종배(이현우 분) 역시 보안 서버와 CCTV 라인을 조작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다.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기술자들'은 지난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김우빈·김영철·고창석·이현우·조윤희·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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