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결승포' 박한이, 데일리 MVP 선정

[류한준기자] 결승홈런의 주인공 박한이(삼성)가 경기 최우수 선수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목동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뒤 박한이를 '데일리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한이는 1-1 동점이던 9회초 2사1루에서 상대 마무리 한현희로부터 중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이 한 방으로 삼성은 3-1로 넥센에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섰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박한이는 이날 5번의 타석에서 안타는 1개였지만 그 1안타가 승부를 가르는 결승 2점홈런이어서 가치가 남달랐다. 이날 박한이의 기록은 5타수 1안타 2타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