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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천우희, 영평상 남녀주연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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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언덕', 작품상-'경주' 감독상

[정명화기자] 배우 최민식과 천우희가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평상은 3일 영평상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영평상 작품상은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에게 돌아갔다.

'명량'이 남우주연상(최민식)과 미술상을, '한공주'가 여우주연상(천우희)과 각본상을 수상한다. '변호인'이 신인감독상과 남우조연상(곽도언), '군도: 민란의 시대'가 촬영상과 음악상, '인간중독'이 여우조연상(조여정)과 신인여우상(임지연) 각각 2개상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경주'를 연출한 장률 감독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은 '해무'의 박유천이 수상하며 정일성 촬영감독은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돼 공로영화인상을 받는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애니메이션인 '사이비' 연상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독립영화지원상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김경묵 감독이 차지했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전체회의로 열린 10월 30일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 제 34회 시상식은 11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아트나인에서 개최한다. 박철민 김규리가 사회를 맡는다.

이하 제34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 작품상= 자유의 언덕▲공로영화인상= 정일성 촬영감독▲감독상= 장률(경주)▲남우주연상= 최민식(명량)▲여우주연상= 천우희(한공주)▲각본상= 이수진(한공주)▲남우조연상= 곽도원(변호인)▲여우조연상= 조여정(인간중독)▲촬영상= 최찬민(군도)▲음악상= 조영욱(군도)▲기술상(미술)= 장춘섭(명량)▲독립영화지원상= 김경묵 감독(이것이 우리의 끝이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연상호 감독(사이비)▲신인평론상= 송아름▲신인감독상= 양우석(변호인)▲신인남우상= 박유천(해무)▲신인여우상= 임지연(인간중독)▲영평10선= 제보자/ 용의자/ 수상한 그녀/ 변호인/ 명량/ 끝까지 간다 / 자유의 언덕/ 한공주/ 경주/ 그녀가 부른다(무순)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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