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이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 후 라인업 변화를 택했다.
넥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1, 2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외국인 타자 로티노가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고, 2번 타자로 나섰던 이택근은 7번 중견수로 내려갔다.
그동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었던 로티노가 3차전에서 기회를 얻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택근이 플레이오프 두 경기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자 로티노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택근이 7번에 배치되면서 이성열이 8번으로 밀렸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로티노(좌익수)-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김민성(3루수)-이택근(중견수)-이성열(지명타자)-박동원(포수)의 라인업으로 3차전 반격을 노린다.
LG도 라인업이 달라졌다. 오지환이 7번 유격수, 손주인이 9번 좌익수로 나선다. 2차전과 비교해 두 선수가 자리를 바꿨다. 또 황목치승이 2차전에 이어 2번 타자 2루수로 나선다.
LG는 정성훈(1루수)-황목치승(2루수)-박용택(지명타자)-이병규(7·좌익수)-이진영(우익수)-스나이더(중견수)-오지환(유격수)-최경철(포수)-손주인(3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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