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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이진영의 자신감…"흐름은 우리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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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종료 후 바로 경기 '문제없다' 강조

[류한준기자] "마산으로 가서 5차전을 치르지 않고 서울에서 끝났다. 기다리는 것보다 바로 경기에 들어가는 게 더 낫다."

이진영(LG 트윈스)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게 3승1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비로 이틀 동안 순연된 2차전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졌다. 25일 준플레이오프를 마치고 휴식일 없이 바로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진영은 26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나와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며 "선수들의 타격감도 좋고 흐름도 좋다. 기다리는 것보다는 경기를 치르는게 더 낫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마무리 투수 봉중근도 "휴식 없이 플레이오프를 갖는게 장점이라고 본다"며 "지난해에는 너무 쉬어 오히려 역효과가 나버렸다"고 했다.

지난해 LG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넥센과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렸고 두산과 만났다. 당시 예상은 LG의 우세.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LG는 두산의 기세에 눌렸다. 한국시리즈는 두산이 진출했다.

봉중근은 "지난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대팀도 분석하고 연습경기도 하며 컨디션 조절도 했다. 그런데 쉬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면서 "선수들이 쉬는 동안 더 긴장했고 분위기에 들떠 있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는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달랐다"며 "3차전에서 접전 끝에 NC에게 패했다. 3연승보다 한 번 지는 것도 괜찮다. 오히려 더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진영도 봉중근의 얘기에 맞장구쳤다. 그는 "포스트시즌이지만 정규시즌 막판 10경기를 너무 힘들게 했다"며 "그래서 NC와 준플레이오프도 그렇고 넥센과 플레이오프도 정규시즌의 연장 같다"고 웃었다.

한편 이진영은 넥센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상대로 LG 보다 NC를 더 원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정규시즌 성적이 우리가 7승9패로 밀린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다르다"며 "긴장도가 몰입하는 부분 그런 면에서 차이가 크다"고 했다.

이진영은 그예로 LG 타자들이 상대했던 NC 중간계투 원종현을 예로 들었다. 그는 "원종현은 우리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55km까지 기록했다. 그런 힘이 나오는 게 바로 포스트시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종현이는 학교 후배이기도 한데 정규시즌에서는 그런 공을 잘 던지지 않았다"며 "마운드에서 두려움이 없이 던지더라. 우리 선수들도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진영은 "흐름은 우리가 더 좋다고 본다"며 "NC와 4경기를 치르면서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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