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이닝 무실점 우규민, 2차전 MVP 선정

[류한준기자] 팀 연승을 이끌어낸 우규민(LG 트윈스)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우규민 22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펼치며 LG의 4-2 승리에 공을 세웠다.

우규민은 이날 5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승리투수가 된 그는 당초 2차전 선발투수가 아니었지만 우천으로 이틀 연속 경기가 순연돼 코리 리오단을 대신해 이날 선발 등판했다.

한편 LG는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팀 최다연승(7연승)기록을 세웠다. LG는 지난 1993년 10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OB 베어스(현 두산)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이긴 뒤 이날 경기까지 치른 준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