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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차전 비 때문에 이틀 연속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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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틀 연속 취소는 1996년 준PO 이후 역대 두 번째

[류한준기자] '가을야구'가 멈출 줄 모르는 가을비 때문에 일정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22일로 또 다시 비로 미뤄졌다.

당초 2차전은 20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시작을 앞두고 비가 그치지 않아 순연 결정이 됐고 21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게 됐다.

그런데 21일에도 기상 상태가 계속 좋지 못했다. 오후 한때 비가 그친 뒤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기도 했지만 다시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원정팀 LG 선수들에 앞서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던 NC 선수들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수 차례 훈련을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했다.

한국야구원회(KBO)는 웬만하면 경기 강행을 검토했으나 비가 그치질 않아 결국 또 우천 순연 결정을 내렸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통틀어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비 때문에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한 건 이번이 지난 1996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두 번째가 됐다. 이에 따라 2차전은 예정된 날짜에서 이틀이 더 뒤로 밀린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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