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김영민이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메가박스해운대에서 열린 영화 '일대일'의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에는 연출자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김영민, 조동인, 태오, 등이 참석했다.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은 살인 용의자 7인을 차례로 납치해 응징하는 그림자 7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1인8역을 연기한 김영민은 김기덕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김영민은 "감독님 덕분에 영화에 데뷔했다. '수취인불명'과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이어서 이번 작품까지 했다. 감독님 작품은 작은 예산에 밀도 있게 작업해야 한다. 이번에도 '밥만 먹여주세요'라고 하고 작업했다. 배우들은 모두 10회차 동안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에서 많이 때렸지만, 때리는 사람도 편하지는 않다. 잘 때려야 편하게 가기 때문에. 마동석은 내가 마지막에 때리는 장면에 피멍이 들었다. 촬영할 때는 많이 참은거다. 그래서 좋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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