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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3이닝 퍼펙트 대만 천관위, 결승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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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홍콩에 12-0 콜드승…"한국전, 외야 수비 집중"

[한상숙기자] 대만이 조별리그 첫 경기서 홍콩에 완승했다.

대만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첫 경기 홍콩전에서 12-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 한국과 만날 확률이 높은 대만이 홍콩을 꺾고 좋은 출발을 했다.

타선은 장단 9안타로 12득점을 올렸다.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천핀지에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5번 타자 우익수 왕보룽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뤼밍츠 대만 야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홍콩에는 이겨도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발 투수 천관위는 3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 천관위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이날 태국전 선발 투수인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천관위도 대만의 결승전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뤼밍츠 감독은 "천관위가 당연히 결승전 선발"이라고 못 박았다.

대만은 23일 태국과 경기를 치른 뒤 24일 한국과 만난다. 뤼밍츠 감독은 "한국에는 뛰어난 선수가 많아 대비를 잘해야 한다. 문학구장이 그리 크지 않아서 공이 멀리 뻗는 것 같다. 외야 수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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