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대만 야구대표팀이 22일 홍콩과의 일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대만 대표팀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했다.
뤼밍츠 대만 대표팀 감독은 "오늘은 주로 운동장 적응 훈련을 했다. 문학구장의 잔디와 바람 등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전날 목동구장에 이어 이틀 동안 훈련을 진행한 대만 대표팀은 22일 문학 홍콩전을 시작으로 23일 태국(목동), 24일 한국(문학)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뤼밍츠 감독은 "한국과 만나기 전에 홍콩, 태국전을 치른다. 두 경기에서 선수들을 충분히 활용해 적응을 마치고 한국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뤼밍츠 감독은 "한국과 결승전에서 붙는다면 아주 기쁠 것이다. 한국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발력이 좋은 아시안게임 공인구 적응 고민은 대만도 마찬가지였다. 뤼밍츠 감독은 "힘을 주지 않고 살짝만 쳐도 멀리 나간다. 훈련할 때도 조심스러웠다. 오늘 공인구 적응 훈련도 했다"고 설명했다.
투수들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늘었다. 뤼밍츠 감독은 "공을 낮게 던지는 훈련을 했다. 공이 높게 들어가면 멀리 날아갈 수 있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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