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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마마' 쌍끌이…MBC 주말극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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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리'는 30%대 재진입-'마마' 자체최고시청률

[이미영기자]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와 '마마'가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MBC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는 31.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29.9%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 30%대에 재진입 하면서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주말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왔다 장보리'는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의 계속 되는 악행과 장보리(오연서 분)와의 대립, 출생의 비밀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4일 방송에서는 도비단(김지영 분)이 자신이 장보리(오연서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반복되는 연민정의 거짓말과 당하기만 하는 오연서의 대립 등 '도돌이표 진행'이 답답함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케 했다.

주말극 왕좌가 된 '왔다 장보리'에 이어 방송되는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역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마마'는 1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5.9%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성적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첫회 9.6%로 시작한 '마마'는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15%를 넘어섰으며, 이같은 기세라면 조만간 2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작인 SBS '끝없는 사랑'(8.6%)도 크게 따돌리며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마마'는 시한부 여인의 눈물겨운 모성애, 송윤아의 열연과 아역 윤찬영의 명품 연기 등이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어머니가 한그루(윤찬영 분)의 존재를 눈치챈 가운데 손자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모습, 한승희(송윤아 분)와 한그루의 절절한 모성애가 그려졌다. 한승희는 팬사인회 도중 복통을 일으켰고, 집에 쓰러져있는 모습을 아들 한그루가 발견하며 투병 사실을 들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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