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가수 존 박이 화제의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13일 JTBC에 따르면 존박은 오는 15일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연출 임정아)에 출연해 한국 청년들을 대신해 안건을 내놓는다. 이날 방송은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올인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존 박은 11명의 각국 비정상과 주제를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모국의 문화를 체득한 만큼 존 박의 균형 있는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스펙'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한국 청년들의 현실에 대해 미국 대표 타일러는 특유의 넓은 식견을 자랑하며 토론에 참여했다. 그는 "요즘은 스펙 때문에 경쟁이 심해서 취업 9종 세트가 필요하다"고 알려 패널과 MC들의 시선을 모았다.
타일러는 "3종 세트는 학벌, 학점, 영어점수고 5종 세트는 어학연수, 자격증, 7종 세트는 공모전 입상과 인턴십 경험을 포함한다"며 "자원봉사에 성형까지 하는 게 취업 9종 세트"라고 말해 한국 청년들의 현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존 박이 출연한 '비정상회담'은 오는 15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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