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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박현빈, 역시 트로트 프린스…무난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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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과 모창 능력자들의 한판 대결…박현빈 母도 "똑같다" 감탄

[장진리기자] '히든싱어' 박현빈이 모창 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6일 방송된 JTBC 추석 특집 '히든싱어3'에 출연한 박현빈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신만만하게 무대에 오른 박현빈은 "내 노래를 따라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히든싱어' 최초로 가장 찾기 쉽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현빈의 자신감은 1라운드부터 무참히 깨졌다. 박현빈과 모창 능력자들이 함께 부른 '오빠만 믿어'에 패널들은 "똑같다"며 감탄했고, 박현빈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많냐"며 당황했다.

2라운드 '곤드레 만드레', 3라운드 '앗 뜨거'까지 거치며 박현빈은 무사히 결승에 안착했다.

박현빈과 결승곡 '샤방샤방'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 사람은 '효자 박현빈' 장영대와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 장영대는 '샤방샤방'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승까지 거머쥔 경험이 있는 노련한 능력자이고, 김재현은 초반 부진했으나 라운드를 거듭 거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인물이었다.

너무 많이 부른 것이 단점이라는 지적에도 박현빈은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총 100표 중 59표를 받은 박현빈은 모창 능력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트로트 프린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승한 박현빈은 "저와 제 노래를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시는 줄은 몰랐다. 저에게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촌 오빠 박현빈을 응원하기 위해 패널로 출연한 이윤지는 "뜻깊은 무대였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영광이었지만 늘 옆에서 보던 편한 오빠였는데 자랑스럽다. 트로트 황태자라는 생각이 들고 멋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에 방송되는 '히든싱어3'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와 모창 능력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결이 펼쳐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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