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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재범 "새 앨범, 힙합 아티스트로 인정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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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만에 정규 2집 앨범 '에볼루션' 발매 "실력 보여주고 싶었다"

[장진리기자] 박재범이 2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에볼루션(EVOLUTION)'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내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약 2년 6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박재범은 "오랫동안 음악을 하지 않았다. 예전 음악들은 진짜 내가 아는 단어를 다 집어넣어서 가사를 막 썼다. 작사 작곡을 배워본 적도 없고 그냥 감으로 했다"며 "이번 앨범은 조금 더 내가 사람들에게 진짜 알리고 싶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힙합 아티스트로 더 인정받고 싶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내 삶 자체가 힙합이었는데 그런 걸로 알려지지 않아서 답답했다"는 박재범은 "난 이런 사람인데 아이돌이었고, 무슨 사건들 있었고, 이런 것들로만 보니까 답답했다"며 "제가 이런 음악 사람이고 이런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정말 못 했고, 지금 들어보니까 너무 부족했던 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회상한 박재범은 "한국말도 잘 못하고 작곡, 프로듀싱을 해 본 적도 없지만 열정에 대한 마인드를 보고 음악을 못 해도 열정을 보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정규 2집 앨범 음원을 공개한 박재범은 타이틀곡 '쏘 굿'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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