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진가신-장이모 등 중화권 영화인과 BIFF 참석

[권혜림기자] 배우 탕웨이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전양준 부집행위원장·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영화제 측은 이날 배포된 공식 기자회견의 보도자료집을 통해 주요 초청 게스트(1차)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중국 배우 탕웨이는 올해 영화제를 찾아 한국 관객을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허안화 감독의 영화 '황금시대' 출연 배우로 부산을 찾는 탕웨이는 아직 부산에서 주요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영화제 방문 날짜 역시 미정이다. 개막일 영화제를 방문할지,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초청 게스트인 만큼 갈라프레젠테이션의 공식 기자회견 등 초청작과 관련한 주요 행사에는 참석할 가능성이 짙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영화 '군중낙원',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영화 '갱스터의 월급날'이다. 오는 10월2일 개막해 10월11일까지 열흘 간 열리는 제19회 BIFF는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일대 극장에서 진행된다.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