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SBS '유혹'과 KBS2 '연애의 발견'이 MBC '야경꾼일지' 결방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은11.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방송분이 나타낸 10.0%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정상을 꿰찼다. 드라마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첫 월화극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한 것.
KBS2 '연애의 발견'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은 7.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2%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드라마의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유혹'과 '연애의 발견'의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에는 MBC '야경꾼일지' 결방 효과가 컸다. 월화극 1위를 기록 중인 '야경꾼일지'는 지난 1일 오후 8시 55분부터 13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상암시대 개막 특집쇼 '무한드림 MBC'로 인해 결방됐다. '야경꾼 일지'는 2일 오후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야경꾼일지'의 결방 효과가 향후 월화극 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는 부분. 반환점을 넘어 결말을 향해가고 있는 '유혹'은 세영(최지우 분)의 복수 등으로 관심을 모으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연애의 발견' 역시 주인공들의 사각관계가 본격화 되면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야경꾼일지'가 결방에도 1위 자리를 탈환할지, 혹은 '유혹'이 이 기세를 몰아 새로운 월화극 1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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