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자유의 언덕'을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일본 배우 카세 료가 내한 소감 및 베니스영화제 초청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제작 전원사)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홍상수 감독과 배우 카세 료·문소리·윤여정·김의성이 참석했다.
'자유의 언덕'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카세 료는 홍상수 감독, 문소리, 김의성과 함께 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에 맞춰 베니스로 향한다. 그는 "영화제에 나가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감독님, 배우 분들과 같이 가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알렸다.
영화를 모두 촬영한 뒤 '자유의 언덕' 감독·배우·스태프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된 카세 료는 "1년 만에 홍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분들을 다시 만나 기쁘다"며 "오늘 영화를 보게 된 것도 기쁘다"고 말했다.
문소리 역시 베니스영화제 초청 소감을 알렸다. 그는 "해외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며 "오랜만에 가는 터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윤여정 선생님과 같이 못가는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의 언덕'은 일본인이 옛 사랑을 찾아 한국을 방문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카세 료가 일본인 모리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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