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이 추석 극장가 흥행 열풍을 예고하며 기대를 얻고 있다.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제작 유한회사 타짜2문화산업전문회사)은 한국 대표 화백 허영만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부를 스크린에 옮긴 최동훈 감독의 '타짜'(2006)가 흥행을 기록한 이후, 또 한 명의 흥행 감독 강형철이 메가폰을 잡은 속편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타짜로 완벽 변신한 11인 11색의 캐릭터, 강렬한 승부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풍성한 드라마가 추석 극장가를 휩쓸 것으로 보인다.
허영만 화백은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수많은 작품을 양산해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왔다. 20대 청춘 남녀들의 방황과 갈등을 그린 '비트', 도박에 삶과 희망을 건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의 세계를 그린 '타짜', 천재 요리사들의 화려한 요리 전쟁을 그린 '식객', 한 회사의 시한부 부서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 큐', 한국판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을 그린 '각시탈'이 그의 작품이었다.
그는 "2부 '신의 손'은 고니의 조카 대길이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어서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며 "'과속스캔들' '써니' 같은 흥행대작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어 원작자로서 기대는 물론이고, 관객으로서도 많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타짜-신의 손'은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최승현·신세경·유해진·곽도원·김인권·김윤석·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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