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외야수 이명기가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명기는 13일 잠실 LG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이던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명기는 조동화의 좌전안타를 틈타 3루까지 달린 뒤 헤드 퍼스트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왼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다음 타자 최정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은 이명기는 1회말 수비 때 김재현으로 교체됐다.
이명기는 곧바로 선수촌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오늘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다. 내일 전문의에게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기는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7리 16타점 24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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