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탕웨이가 올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일정을 구체적으로 조율 중이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국 톱스타 탕웨이는 오는 10월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탕웨이는 주연작 '황금시대'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됨에 따라 영화제를 방문한다. 특히 영화의 연출을 맡은 허안화 감독이 부산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면서 탕웨이의 방문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탕웨이가 참석에 대해 긍정적 답을 한 상태지만 정확한 참석 일시가 정해지지 않아 레드카펫 참석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탕웨이는 부산영화제와 유독 깊은 인연을 자랑해왔다. 4년 연속 부산영화제에서 자신의 생일을 맞는가 하면 해외 배우 최초로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친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 영화 '만추'로 영화제를 방문한 당시 김태용 감독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사랑을 싹 틔운 부산영화제에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나란히 선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현재 미지수다.
부산영화제 측은 "김태용 감독과 동반 참석할 지는 전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 달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을 공식 발표하고 중국에서 부모님을 만나 정식으로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중국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이 포착되는가 하면 스웨덴 포뢰섬에서 약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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