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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한선화 "개인 활동 역량, 시크릿 앨범에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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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 미니앨범 '시크릿 써머' 발매

[이미영기자]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과 한선화가 개인 활동으로 쌓은 역량을 시크릿 앨범에 쏟았다고 털어놨다.

시크릿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롯데시네마 씨티에서 열린 다섯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써머(SECRET SUMM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시크릿은 "8개월 만에 시크릿 완전체로 돌아와서 기쁘다.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우리 음악 열심히 들어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하며 "개인 활동에서 얻은 에너지를 시크릿 앨범에 쏟았다"고 밝혔다.

공백 기간 연기와 솔로 활동을 펼쳤던 전효성과 한선화는 개인의 역량을 이번 앨범에 쏟았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두 개의 자아를 표현한 것이었는데 연기 활동이 뮤직비디오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 더 섬세하게 표현됐고, 그냥 흘러버릴 만한 가사도 감정표현이 잘 됐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솔로 활동을 하면서 녹음할 때나 퍼포먼스를 할 때 혼자 3분을 채웠던 경험이 있다. 넷이 무대를 채우다보니 라이브나 체력적인 부분 등에 있어 여유가 생겼다. 시크릿에서 효성의 모습을 더 잘보여줄 수 있는 내공이 쌓였다"고 답했다.

한선화는 또 "무대가 즐겁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가수로서의 한 무대를 준비하는 것도 연기 못지 않게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시크릿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시크릿의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단옆차기와 첫 호흡을 맞춘 시크릿의 타이틀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는 사랑에 푹 빠진 여자의 속내를 도발적으로 노래했다. 사랑의 늪에 푹 빠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여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여성만이 보여줄 수 있는 부드러운 선과 매혹적인 동작에 시크릿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를 더해 안무를 표현했다.

시크릿은 "이단옆차기와 첫 작업을 했다. 새로운 분과 호흡을 맞추다보니 시크릿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 것 같다. 시크릿 특유의 중독성으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시크릿은 더 이상 수줍은 소녀의 면모를 벗어 던지고 과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신여성'으로 거듭났다. 정하나의 과감한 레이스 시스루 룩과 전효성의 보일 듯 말 듯한 가슴골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남심을 유혹했다.

시크릿은 이날 오후 8시 걸그룹 최초로 강남역 11번 출구에 위치한 'M-stage'에서 새 앨범 'SECRET SUMMER' 쇼케이스를 개최한 후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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