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현아가 더 '핫'하게 돌아왔다.
포미닛, 그리고 트러블메이커의 멤버에서 솔로 가수까지, 현아의 변신은 다양하고 독특하고, 또 뜨겁다.
3집 미니앨범 '에이 토크(A TALK)'를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돌아온 현아는 '빨개요'라는 발칙한 제목의 신곡을 준비했다. 붉은 손톱과 붉은 입술, 시원하게 드러난 매끈한 뒷태로 현아의 독보적인 섹시함을 강조한 티저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제목까지, 신곡 '빨개요'는 여러 가지 면에서 궁금증을 낳았다.
그러나 '빨개요'는 섹시함보다는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현아의 강렬한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곡이다. 개인적으로 빨강이라는 색을 선호하는 현아의 기호에 열정과 에너지를 뜻하는 의미까지 더해 '현아'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현아의 당찬 포부가 곡 속에 녹아들어있다.
현아는 "빨간색 자체가 포미닛한테는 의미가 크다. 저희가 빨간색 의상을 입었을 때마다 1위를 했다. 빨간색이 좋은 일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도 빨간 립스틱을 가장 좋아하기도 해서 빨간색과 이어지는 현아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빨개요'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가사가 입에 착착 감기는 느낌도 있다. 가사 중에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건 현아'라는 가사가 있는데 제가 원숭이띠라 원숭이를 사용한 것도 있고, 이 동요는 한 번쯤은 다 불러보셨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빨간 건 현아, 현아는 빨개요'라는 가사가 공감대가 적을 것 같아서 수정까지 고민도 해봤지만 가사가 제일 입에 잘 붙어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아는 "레드는 핫하고 뜨겁다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빨개요'라는 노래로 제가 더 핫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현아라는 이름 안에서 에너지가 느껴졌으면 좋겠고, 제 이름이 기분 좋은 이름이었으면 좋겠다. 무대 위의 생기 있는 모습이 현아라는 이름 안에 포함돼서 브랜드처럼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아는 2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빨개요'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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