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최민식이 최고의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을 만난 느낌을 전했다.
최민식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개봉을 앞둔 '명량'과 '루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명량'에서 성웅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은 민족의 영웅을 연기하는데 있어 느낀 고충을 상세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첫 해외영화 출연작인 '루시'로 만난 할리우드 미녀스타 스칼렛 요한슨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 최민식은 "스칼렛 요한슨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정말 배우같다는 것이었다"라고 첫 느낌을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우리가 생각하는 섹시스타와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했다. 비주얼만으로 승부하는 그런 배우가 아니었다. 정말 연기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실제 모습은 털털했다.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현장에 오지만 일단 스탠바이가 들어가면 완전히 몰입하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최민식은 할리우드에서의 연기 역시 국내에서의 영화 작업과 다를 것이 없다며 외려 할리우드 스태프들이 한국영화 작업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크다고 말했다.
첫 해외 영화인 '루시'에 대해 "영어 대사는 없다"며 "아마 영어 대사로 연기하라고 했으면 출연 안했을 것"이라고 웃었다. 뤽 베송 감독 역시 처음부터 한국어로 연기해도 된다고 말해 대사에 대한 부담을 없었다고 한다.
영화 '루시'는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했으며 내달 뤽 베송 감독의 내한이 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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