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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무도' 출연, 외로운 배우 작업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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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아는 이들 재밌어하고 모르는 이들 놀라워해"

[권혜림기자] 배우 손예진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브라질 월드컵 특집 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해적' 개봉을 앞둔 배우 손예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예진은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MBC '무한도전'이 마련한 무한도전 응원단 특집에서 응원 단원으로 합류했다. 특별 공연 및 브라질 현지 응원에 참석했다. 손예진은코믹 댄스를 추는 모습은 물론, 거침 없이 다리를 찢는 스트레칭 장면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청순미의 대명사로 불리던 그에게서 소탈한 매력을 발굴한 시간이었다.

손예진은 "제 평소 모습을 아는 분들은 굉장히 재밌어했고 모르는 분들은 굉장히 놀라워했다"며 "예전이라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엄두를 못 냈을 것이다. 지금도 다른 예능에 나가 내 이야기를 해서 웃기려는 자신은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월드컵, 축구팀을 응원하러 간다는 면에서 제가 파이팅이 넘치는 면이 있었다"며 "보기와 다르게 게임 하는 것, 응원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언제 평생 브라질에 가서 축구를 볼까 싶었다"고 덧붙인 손예진은 "'평소 '무한도전'의 팬이기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손예진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국내에서 치뤄지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모두 경기장에서 관람 할만큼 열혈 축구팬이다.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무한도전'에 특별 출연하게 된 만큼 손예진은 큰 부담 없이 응원단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내가 뭔가를 하지 않아도 좋았다"며 "출연하기로 한 뒤에 예능인 만큼 내 의도와 다르게 편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기는 했다. 요즘 워낙 배우들의 말 한 마디로 화제가 되기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합숙 훈련을 거쳐 현지 응원에도 참석한 손예진은 '무한도전' 녹화를 가리켜 "다녀오니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간 느낌이더라"고 추억했다. 이어 "멤버들과 정도 많이 들었다. 배우들은 외로운 작업을 많이 하게 되는데, 재밌게 같이 어울리며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손예진은 "물론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 재미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는 사람들이고 저는 즐기기만 하면 됐던 출연이었다"며 "그런 계기들로 뭔가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알렸다.

'해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 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 분)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 분)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비' 등의 극본을 쓴 천성일 작가와 영화 '댄싱퀸' 이석훈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배우 김남길·손예진·유해진·김태우·이경영·김원해·박철민·이이경·설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8월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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