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8년 만에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는 남자 배구대표팀 '박기원호'가 코칭스태프를 교체했다. 그동안 박기원 감독을 보조했던 김경훈 코치가 LIG 손해보험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삼성화재 임도헌 코치가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김경훈 코치는 2014 안산·우리카드 프로배구대회가 열린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월드리그 포르투갈과 대륙간 라운드 마지막 원정경기를 마친 뒤 LIG 손해보험에 합류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김 코치는 이날 문용관 감독, 강성형 코치와 함께 팀의 컵대회 첫 경기인 대한항공전을 준비했다.
한편 김 코치가 LIG 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비게 된 대표팀 코치 자리는 임도헌 코치가 메우게 됐다. 임 코치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까지 박기원 감독을 도와 남자대표팀에서 활동하게 됐다. 파견 형식으로 삼성화재 코치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화재는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대표팀 지원 방안 중 하나로 임 코치의 파견에 동의했다.
LIG 손해보험에서 함께 하게 된 김경훈 코치와 강성형 코치는 이미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둘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캐피탈에서 김호철, 하종화 감독과 함께 코칭스태프로 있었다.
김 코치는 선수시절에는 인하대와 대한항공에서 문 감독과 오랜시간을 보냈다.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대표팀 트레이너와 코치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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