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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임창용, 결국 2군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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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롯데전서 9회 스리런포 허용해 역전패

[한상숙기자]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1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임창용을 1군에서 제외하고 노진용을 불러올렸다.

임창용은 지난 10일 대구 롯데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전준우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허용하는 등 0.1이닝 동안 4점을 내줬다.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해 삼성은 이후 심창민과 권혁을 투입해야 했다. 결과는 삼성의 2-5 역전패. 충격적인 패배였다.

임창용은 올 시즌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는 동안 6차례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5월 11경기에서 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던 임창용은 6월 들어 3세이브 평균자책점 6.43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7월에는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63로 무너졌다.

임창용은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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