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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비밀의 문' 출연 "새로운 영조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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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이후 3년 만에 영조 役으로 안방 컴백

[장진리기자] 한석규가 '비밀의 문' 출연을 확정했다.

SBS는 2일 "한석규가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이하 비밀의 문)'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한 사도세자 부자 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 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석규는 극 중 영조 역으로 '뿌리 깊은 나무'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석규는 "'뿌리 깊은 나무'의 세종 역을 마치고 조선시대 또 하나의 성군 혹은 비정한 아버지로 평가되고 있는 영조 역을 연기 생활 중 꼭 한 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세종을 표현했듯이 탐구적으로 캐릭터를 연구해 재해석된 새로운 영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밀의 문'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첫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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