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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전현무 "녹화 전 MC 신경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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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패널들 너무 재밌어 빨려들어갔다"

[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의 MC로 만난 유세윤과 전현무가 MC진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국경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MC 전현무·성시경·유세윤, 외국인 패널 기욤 패트리·에네스 카야·샘 오취리·타일러 라쉬가 참석했다.

'비정상회담'은 세 명의 MC와 한국에 살고 있는 다국적 젊은이 11명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MC 전현무는 프로그램 속 자신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찾고 있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줬다.

유세윤은 "제 역할은 분명하다"며 "전현무와 성시경 사이의 갭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역할"이라고 알렸다. 이어 "전현무와 성시경의 톤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우려 아닌 우려 있었다. 내가 맞춰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녹화 시작하자마자 패널들 때문에 톤이 같아졌다"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자타공인 케미종결자, 케미유발자"라고 설명한 전현무는 "첫 녹화는 생각보다 무료했다"며 "불협화음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개인적) 욕심도 없고 프로그램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만 있더라"고 녹화 당시를 돌이켰다. 이어 "녹화 들어가기 전엔 신경전이 있었고 째려봤다"며 "녹화를 하다보니 외국인 친구들이 너무 재밌어 빨려들어가다보니 호흡을 맞추자는 강박이 없어졌다. 우려가 물로 씻겨내려간 느낌"이라고 알렸다.

'비정상회담'에서는 매주 2030 청년을 대표하는 스타가 한국 젊은이의 대표성을 띠고 프로그램을 방문, 개인으로서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안건으로 제시한다. 각국 비정상 대표단이 안건에 대한 생각과 경험담을 바탕으로 토론한 후 순위 싸움을 거쳐 가장 살기 좋은 나라를 선정한다.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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