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아빠! 어디가?'의 성빈이 상해에서 만난 친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특유의 밝은 기운을 대륙에도 전파했다.
29일 방영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중국의 지인, 일명 '일호 삼촌' 집으로 떠난 성동일과 딸 성빈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침 성동일의 생일에 지인의 집에 들르게 된 부녀는 조촐하지만 정감 있는 생일상까지 받으며 소소한 기쁨을 누렸다.
성동일은 중국을 여행하며 제대로 씻기지 않은 딸의 머리를 감겨야겠다고 말하며 머리끈을 치아로 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머리를 감고 말끔한 모습으로 나온 성빈에게 '일호 삼촌'의 아들 영환은 밝은 미소를 보냈다. 성동일이 "성빈 예뻐?"라고 묻자 영환은 "예뻐"라고 수줍게 말한 뒤 빠르게 소파에 누워 웃음을 줬다.
"영환이가 예쁘다는데, 빈아 어때?"라는 성동일의 질문에 성빈 역시 하트를 그려보이며 귀여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아빠 성동일의 생일이었음을 깨달은 성빈은 아이들의 방으로 급히 들어가 색연필을 필려 짧은 편지를 써내려갔다. 성빈은 카드를 받은 아빠가 기뻐하길 바랐지만, 성동일은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쓰지 못한 카드를 보고 장난스레 서운함을 드러냈다. '성동일'보다 '성콩밀'에 가까워보이는 글자는 마치 고대 상형 문자를 연상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정웅인-정세윤 부녀, 류진-류찬형 부자는 무인도에서 하루를 보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에 참여한 안정환과 김성주의 가족은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향했다. 윤민수와 윤후 부자 역시 이들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