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송종국 해설위원이 브라질에서 딸 지아와 감격의 상봉을 했다.
MBC 송종국 축구 해설위원이 20일(브라질 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딸 지아와 만났다. 아빠는 송종국은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으로, 딸 지아는 스폰서 마스코트에 선정돼 브라질로 온 것.
송종국 위원은 지아를 만나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아를 꼭 껴안은 채 미동조차 하지 않아 철철 넘치는 부정을 느끼게 했다. 열흘 넘게 못 봤던 지아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났다.
해설위원으로서 차분한 진행과 냉철한 분석가의 면모를 지닌 송종국 위원의 딸바보 아빠로서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송종국 위원은 "지아 얼굴 보니, 힘이 난다. 집 떠난 지 열이틀 됐는데 다른 건 다 견딜 만한데 지아가 너무 보고 싶었었다.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알제리와의 경기가 23일(월) 펼쳐지는데 중요한 경기이다. 지아에게서 힘을 얻고, 우리 선수들에게도 기를 불어넣는 중계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23일 오전 3시부터 방송되는 '대한민국-알제리' 경기에서 중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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