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트로트의 연인' 경상도 사투리 사용, 헷갈린다"

[장진리기자] 손호준이 '트로트의 여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손호준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손호준은 트로트 가수를 꿈꾸며 매니저부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설태송 역을 맡았다. 음반을 낼 욕심에 준현(지현우 분)을 배신하지만 결국 반성 후 준현을 돕게 되는 순박한 인물이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해태 역할로 스타덤에 오른 손호준은 '태양은 가득히'에 이어 '트로트의 여왕'으로 다시 한 번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손호준은 "'응사'에서는 전라도 사투리를 썼는데 이번에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게 도서 좀 헷갈린다"며 "부산 출신인 정은지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둘이 얘기할 때는 경상도 사투리로 얘기하고 제가 녹음해서 대사를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과 트로트 밖에는 살 길이 없는 이 시대 최강 루저 아가씨가 만드는 트로트의 여왕 프로젝트로 '빅맨'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