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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만명 홀린 뮤지컬 '캣츠', 6년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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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뮤지컬, 고양이 삶 통해 다양한 인생군상 그려

[김양수기자] 세기를 초월한 불멸의 뮤지컬 '캣츠'가 6년 만에 내한했다. '캣츠' 내한공연은 지난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렸다.

전세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15개국 언어로 번역돼 7300만 관객을 감동시킨 '캣츠'는 서울에 이어 대구, 부산 등 지방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캣츠'는 폭발적 노래와 다채롭고 화려한 쇼로 관객을 휘어잡는 쇼. 이를 위해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배우 오디션을 실시, 최고의 기량을 갖춘 노련미 넘치는 배우들을 선발했다.

럼 텀 터거 역의 얼 그레고리를 비롯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의 제리 로럼 등 월드 클래스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메모리'의 감동을 전할 그리자벨라 역은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을 맡았던 에린 코넬이 맡아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 고음으로 깊은 전율을 전할 예정이다.

30년 넘게 '캣츠'를 연출한 조앤 로빈슨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캣츠'는 T.S 엘리엇의 시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들의 삶을 통해 다양한 인생군상을 그린 작품.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1981년부터 2002년까지 8950회 공연됐으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까지 7485회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는 1994년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120만명이 관람했다.

'캣츠'는 오는 8월24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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