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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크리스 사태 아팠지만, 비온뒤 땅이 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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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사태 후 더 단단해졌다"

[이미영기자] 그룹 엑소가 크리스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엑소는 2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 기자회견에서 크리스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수호는 "당황스러웠다. 콘서트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런 일이 생겨 우리 멤버들 모두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아프고 힘들었다. 그럴 때 일수록 더 단합해서 콘서트 준비하면서 팀워크 다졌다. 콘서트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엑소M 멤버들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첸은 "비온 뒤 땅이 굳는다. 멤버들 모두 단단히 뭉칠 수 있었던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레이는 "중국에서도 인터뷰 했는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 속상했다. 상처 받았다. 엑소 팬들이 편을 가르는 일이 벌어지고 오해가 생겨서 속상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고 더욱 하나의 엑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인 멤버 루한은 "너무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콘서트 나기 일주일 전 사태가 벌어졌는데 모두 안무 동선을 새롭게 짜고 노력을 해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 3일간 총 4만2천여 관객을 동원한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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